무증상 '슈퍼 전파자'?… 中동창회서 신종코로나 '집단 감염'
무증상 '슈퍼 전파자'?… 中동창회서 신종코로나 '집단 감염'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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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발견된 아레나 바이러스 샘플.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발견된 아레나 바이러스 샘플.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29일 인민일보 등은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 보건 당국은 한 동창회 참석자 6명이 한꺼번에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특이 사례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감염자들은 지난 21일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열린 동창 모임에 참석한 22세 남성들이다.

이들 중 한명인 마(馬)씨는 지난 19일 우한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21일 동창회 참석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동창회 다음 날인 22일 열이 나기 시작해 병원 진료를 거쳐 28일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동창회 날로부터 하루에서 사흘 간격으로 나머지 친구 5명도 고열 등 증세가 나타났고 연달아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사례가 증세가 드러나지 않는 '슈퍼 전파자' 발생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동창회 참석자 중 증세가 뚜렷하지 않은 감염자가 있었고, 감염자와 몇 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 머무르는 것 만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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