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화병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확산 방지 '선별대기실' 설치
시흥시화병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확산 방지 '선별대기실' 설치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01.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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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1인 외 면회 제한

 

사진/시흥시화병원
사진/시흥시화병원

경기 시흥시화병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중국 우한 폐렴)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보호자 1인 외에 면회를 엄격히 제한하고, 의심 환자를 조기에 진료 및 분류하는 선별대기실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창균 시흥시화병원장은 병원은 한정된 공간에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해외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이 발생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관할 보건소와 상담해야 한다선제적 감염병 대응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흥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명희 시흥시 보건소장이 시흥시화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앞 선별대기실을 돌아보고 2개의 출입문에 구비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살피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흥시화병원은 지난 2015년 전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관리 시행으로 시흥시장으로부터 메르스 대응 유공자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시흥/송한빈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