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원은 22일 오후 신월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굴착기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진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지역 서울시의원, 양천구청 관계자 및 인근 주민들이 함께 했으며, 아이의 죽음을 위로하고 향후 교통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4일 신월동 도로에서 주유소로 진입 중이던 굴착기가 인도를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현재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현장을 찾은 심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현장설명을 들으며 양천구청과 관계기관에서 해결할 문제에 대해선 시급히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주문하며 추후 유사한 사고가 지역 내에서 다시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의원 “먼저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며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집행부에서도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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