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되세요"
해남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되세요"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0.0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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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비상진료 등 7개 분야 종합상황실 운영
설 연휴 안전대비에 만전. (사진=해남군)
설 연휴 안전대비에 만전.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20일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안전하고 편안한 설맞이를 위한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가축질병, 산불, 교통 및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설 당일인 25일에는 보건소내에 내과 진료반을 운영하며,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23개소, 약국25개소, 32개소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총 80개소를 일자별 운영한다. 24시간 편의점(48개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 일반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며, 응급전화인 119 또는 129로 연락해 도움을 청하거나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 정보제공)을 이용하면 당직의료기관과 연휴기간 문여는 약국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설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처리하며, 연휴기간 읍면 처리 상황반과 기동반을 구성해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민원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해 우수영관광지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두륜미로파크, 땅끝전망대, 고산윤선도유적지 등 주요관광지는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되며, 무료 입장도 실시한다.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민속놀이 등이 열리며,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주차장도 연휴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무인민원발급기도 24시간 운영되는 군 옥외부스를 비롯해서 종합민원과, 읍·면사무소(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땅끝항, 우수영항(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등 18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휴에 앞두고 군은 지난 17일부터 주요 관광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점검은 22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안전사항 및 공중화장실 위생·청결상태, 쓰레기 방치 상태 등을 점검해 현지시정과 긴급보수 시행하는 한편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주의표시 설치 후 별도 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및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및 가격 표시 이행 등을 점검하고 있다. 23일까지 28개 관내 시설·단체를 비롯해 읍면별 기초수급자와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00여가구에 대한 위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상활실 운영과 함께 군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도 활용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해남/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