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지속되는 팰리세이드 효과와 긍정적 환율효과 기대
[특징주] 현대차, 지속되는 팰리세이드 효과와 긍정적 환율효과 기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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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B투자증권)
(사진=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신차 팰리세이드 효과와 우호적 환율 효과가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한준 연구원은 "내수와 북미 믹스개선과 우호적 원달러 환율흐름이 지속되며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1분기부터는 내수 판매 반등이 고급 신차 위주로 본격화되고, 북미는 팰리세이드 신차효과가 상반기 내내 지속될 전망이므로 믹스개선은 이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화 강세가 부담이지만 지난해 1분기 평균 환율 기저가 낮아 YoY 실적개선 기대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옅어지지만 구형 모델 소진에 따른 후행적인 원가율 개선이 확인된다면 증익 기대감은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6조8247억원, 영업이익 1조51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9273억원을 예상한다"며, "중국을 제외한 연결 대상 지역의 판매는 감소했으나 믹스개선에 따른 ASP 상승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내수 판매 감소에도 팰리세이드, 쏘나타, 베뉴 등 신차 판매 호조와 그랜져 구형 모델 할인판매가 늘었고 미국 리테일 판매는 단연 팰리세이드 효과로 올해 상반기까지 신차 효과를 지속할 것이다"라며, "임단현 관련 일회성 비용이 지난해 3분기 800억원, 4분기 1200억원 발생했지만 기말 환율이 QoQ 44원 하락하면서 이를 충분히 상쇄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