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스케이트장 나들이객으로 북적
추운 날씨… 스케이트장 나들이객으로 북적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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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 전국 스케이트장 열기 후끈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돼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겨울나들이객이 자주 찾는 스케이트장이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17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과 손을 맞잡은 연인들이 전국의 스케이트장에서 운동도 하고 추억도 쌓고 있다.

서울 도심 속에 자리한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20일 개장해 오는 2월9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일~목요일) 10:00~21:30, 주말(금~토요일) 10:00~23:00이고 입장료는 대인·소인 구분 없이 1000원이다. 

서울에서 만끽할 수 있는 또다른 스케이트장으로 ‘올림픽공원 아이스링크’장이 있다. 운영기간은 지난해 12월30일 개장해 오는 2월2일까지다. 운영시간은 평일 09:00~19:50이고 1일 입장료는 3000원(50분)이다. 

서울 강남에 소재한 ‘코엑스 아이런’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11일 개장해 오는 19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12:00~22:00까지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용산구 노들섬 잔디마당에 위치한 ‘노들섬 스케이트’는 지역민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다. 운영기간은 지난달 12월21일에 개장해 다음달 16일까지다. 운영시간은 매일 10:00~21:30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1회 1000원이며 1일 요금은 3000원이다. 

특히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운영시간은 10:00~18:00까지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3500원, 성인 4000원이다.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도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 겨울놀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 양주 장흥에 위치한 장흥자연휴양림에서는 눈꽃축제를 열어 다양한 눈 조각들이 눈썰매객장을 찾은 썰매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 겨울철 명소로 유명한 서구 사계절 썰매장은 다음 달 23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장해 길이 125m의 눈썰매장을 비롯, 눈광장과 유로번지 등 레저시설도 갖추고 있어 겨울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 곳은 특히 튜브썰매 컨베이어가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이 튜브썰매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 이용료는 나이별로 4000∼6000원이며 가족이나 단체 이용객은 10∼20% 할인한다. 

인천 지역의 또다른 겨울철 명소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 내에 소재한 야외스케이트장과 전통썰매장도 겨울 나들이객의 발길이 멈추지 않는다. 스케이트장의 크기는 무려 가로 30m·세로 50m로 많은 인파가 몰려도 부딪치지 않고 탈 수 있다. 

이용기간은 다음 달 17일까지며 주말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인 18일은 오전 10시와 11시30분 2차례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썰매장은 옛 썰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용료는 1인당 1시간에 2000원이다.

이밖에 나들이객이 즐겨찾는 충청지역 스케이트장으로는 서산시 스케이트장, 이순신 빙상장, 보령 스케이트장 테마파크, 천안종합운동장 무료 야외스케이트장, 도솔광장 야외스케이트장 등이 있다.

강원도 지역에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경기장과 올림픽이 열렸던 강릉올림픽파크아이스아레나, 강릉실내빙상장, 강릉올림픽파크강릉하키센터, 춘천시청광장스케이트장, 춘천시청아이스링크 등이 있다.

경상도 지역 스케이트장으로는 포항아이스링크장, 경산스파월드 실내스케이트장, 금오랜드 아이스링크 등이 있고 전라도 지역은 광주 실내빙상장,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부영국제빙상장 등이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