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부사관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다시 여군 복무를 원해 화제다.

16일 육군은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부사관에 대한 전역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부사관은 여군으로 복무를 계속하길 희망하고 있어 향후 육군의 심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 부사관은 지난해 말 휴가를 내고 해외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곳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부대에 복귀한 A 부사관은 국군병원에서 의무조사를 받은 후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A 부사관은 법원에 성별 정정 허가 신청을 냈으며 군의 전역심사위원회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현행 법령에서는 성전환 수술 후 계속 부대에 복무할 수 있는 규정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성전환 수술로 성이 바뀐 후 계속 복무 의사를 밝힌 사례는 창군 이래 A 부사관이 처음이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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