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구매 불법 판촉활동 근절
교복구매 불법 판촉활동 근절
  • 공주/정상범기자
  • 승인 2009.03.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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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청, 생활지도상임위원 위촉·대책회의 개최
충청남도 공주교육청(교육장 김상학)은 지난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인권존중 및 자율과 책임, 복지 존중의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심신이 건강한 인간상을 구현하고자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공동대처하는 공주시생활지도상임위원회 상임위원 위촉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공주 및 연기지역에서 교복구매 관련 학생동원 불법판촉활동이 보도 된 후 학교별로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일부 판촉활동에 가담한 학생의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지도를 하고 있으며, 불법변형교복 및 학생을 판촉활동에 이용하는 악덕 상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협의했다.

이날 생활지도상임위원회의 대책회의에 앞서 공주시 중등교장장학협의회에서도 관내 중고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교복변형 및 판촉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공주시생활지도상임위원회는 관내 26개 중ㆍ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공주시청 및 공주경찰서 등 6개 유관기관(단체)의 청소년 생활지도 관계자들이 월1회 모임을 개최하여 바른 인성교육 책임제 실현을 추구하고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기존의 생활지도를 탈피하고 학생 인권존중의 생활지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함으로써 학생폭력 및 비행의 사전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공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여 우리 학생들이 자식처럼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주변의 유해환경을 추방하여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로 청정한 교육환경 만들기를 결의했다.

김상학 교육장은 상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도 생활지도상임위원들이 우리 지역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생활지도의 중심역할을 수행해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상임위원회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우리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