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발전연구소 '강화2040 프리토크' 개최
강화발전연구소 '강화2040 프리토크' 개최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0.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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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연구원 부설 강화발전연구소는 9일 저녁 6시 30분부터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발전연구소에서 강화 청년과 40대 멘토가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강화2040 프리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화2040 프리토크'는 강화군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젊은이들과 교수, 변호사, 연구원 등 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40대 멘토단이 만나 청년들이 겪는 직장에서의 고충, 미래에 대한 불안, 꿈과 현실의 차이, 사회에 바라는 점 등을 함께 나누며 개인과 사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20대 청년들이 순서대로 3분 내외의 스피치를 하면 이에 대해 다른 참석자들과 멘토단이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배준영 소장이 맡을 예정이다.

40대 멘토단은 김해룡 건국대학교 경제경영학부 교수와 오진욱 변호사, 배준영 강화발전연구소 소장(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구성됐으며, 강화읍에 거주하는 홍세련(28)씨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어린이집 교사, 회사원, 자영업자 등 1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세련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강화군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은 처음인 것 같다”며 “각자의 꿈과 희망에 다가가면서 강화군의 비전도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배준영 소장은 “강화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인천에서 가장 높은 31.5%에 달하는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과 함께 청년들의 유입을 확대할 방안도 고심해야 한다”면서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젊은이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강화군의 미래를 다 같이 그려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