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들고, 게임 한판 재미 up! 소통 up!'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거나 추워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마음을 친구와 재미있게 만들고, 게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6일부터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서는 저금통, 입체퍼즐, 미니 전통전등, 끼우기블럭, 나노블럭을 재료로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하루에 다섯 가지 재료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 프로그램이 손수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 참여자들의 성취도 및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마친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보드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커게임 트래버스, 세계대회용 루미큐브로 진행되며, 각각의 게임을 선택해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서 매일 청소년과 함께 규칙을 정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고, 창의적이며, 스마트폰을 잊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면서 “놀이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잠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행복한 방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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