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8일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화난 해산물시장)에서 원인불명의 폐렴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감염예방 및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화보건소는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내 의료기관에 정보제공 프로그램(DUR)을 적극 활용해 환자의 해외 여행력을 조기에 인지하고 해외감염병 노출을 사전에 차단해 국내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도록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할 것과 해외여행 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홈페이지 및 전광판에 관련 정보들을 게시해 감염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아직 한국에서는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거나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폐렴 의심증상이 발생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전문가의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무엇보다 감염병 예방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강화을 만들기 위해 감염병 초기대응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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