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이 만든 2020년 정책 사업 가동
금천구, 주민이 만든 2020년 정책 사업 가동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1.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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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41개 사업 8억4000만원 확정

서울 금천구가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41개 사업 8억40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교통·환경 분야에 ‘마을정원사 일자리사업’,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2억5000만원, 문화·관광·안전 분야 ‘정조맞이 금천 국악 경연대회’, ‘횡단보도 햇빛가리개 설치’, ‘심폐소생술 교육’ 등 2억6000만원, 복지분야 ‘자발적 봉사공동체 지원’, ‘학교보도 주변 금연표지판 설치’,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봉사단’ 등 1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특히, 교육·청소년 분야는 청소년의회의 별도 심의를 거쳐 ‘학교 밖 청소년 취업프로젝트’, ‘내가 만드는 미래’, ‘마을을 품은 공립 작은도서관’ 등 1억7000만원이 확정됐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제안자, 관련부서와 함께 현장 및 서면심사, 구민들의 모바일 투표, 총회를 거쳐 사업을 선정하고, 지난달 17일 구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 2020년도 시민참여예산으로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19개 사업 10억원과 동단위계획형 32개 사업 2억원, 총 12억원의 예산도 추가 확보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2020년 예산에 반영된 소중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집행과 함께 2021년 예산안에도 구민들의 다양한 제안사업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