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 기조연설…미래기술 공개
[CES 2020]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 기조연설…미래기술 공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1.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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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부스에서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과 혁신기술 선보여
밀레니얼 세대 겨냥 가전 라인업 구축…스마트TV 콘텐츠 확대
(이미지=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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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월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소비자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규모(3368㎡)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인공지능)·5세대(G)통신·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과 시장을 주도할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는 6일 김현석 대표의 기조연설과 전시관을 통해 AI를 탑재한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탑재 로봇은 작년 CES에서 처음 공개한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한 제품으로, ‘삼성이 추구하는 인간 중심적이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됐다는 게 특징이다.

(이미지=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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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는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와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QLED TV, 패밀리허브,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해 미래 AI 홈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가전도 선보인다. 이 가전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으로 △푸드 AI기능을 진화시킨 ‘2020년형 패밀리허브’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관리해 주는 ‘큐브 냉장고’ △신발의 냄새와 습기를 관리해 주는 ‘신발관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와 세로 형태의 TV ‘더 세로(The Sero)’, 마이크로 LED 기반의 ‘더 월(The Wall)’도 이번 공개된다. 2020년형 QLED 8K는 화질에서 사운드까지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하고,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Infinity)’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업으로 스마트TV 콘텐츠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TV플러스’ 채널을 연내 120여개 확보할 예정이며, 삼성 빅스비 외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인식 플랫폼을 모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5G 스마트폰 전 라인업과 세계 첫 5G 태블릿 ‘갤럭시 탭(Tab) S6 5G’ 등으로 방문객들이 5G가 제공하는 실질적 혜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조성한다.

방문객들은 자동차 레이싱 중계 화면에서 지연 없이 다양한 앵글의 중계방송을 즐기거나, 고화질 또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LTE(롱텀에볼루션)와 5G 경험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미지=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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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전자는 자동차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 칩셋을 탑재한 5G 기반 ‘디지털 콕핏 2020’과 함께 미래 유망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선보인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SSD(Solid State Drive) 3종부터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M.2 규격의 ‘980 PRO 1TB’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포터블 SSD T7 터치 1TB’ △V낸드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PCIe Gen4 NVMe SSD 30.72TB(PM1733)’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SSD 체험존도 운영해 방문객들이 삼성의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