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선수, 폭행 혐의로 입건… 구단 측 "확인 중"
LG트윈스 선수, 폭행 혐의로 입건… 구단 측 "확인 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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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구단 LG트윈스 선수가 여자친구와 다툼을 말리던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LG트윈스 선수 A(26)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피해자 B씨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여성과 다투고 있는 남성을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나, A씨가 만취한 상태로 진술을 거부해 인적사항만 확인한 후 일단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A씨는 2013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8년 1군에 데뷔한 것으로 전해진다.

LG 구단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