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송귀근 고흥군수
[2020 신년사] 송귀근 고흥군수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1.01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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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0년 경자년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고흥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고흥의 미래비전을 실현시켜나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인구감소와 초고령화라는 오래된 굴레에서 벗어나 고흥의 새로운 청사진을 반드시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군민의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금년도 대내외적인 환경과 여건을 고려할 때 고흥발전의 길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고흥인들의 저력과 능력을 믿습니다.

군민들께서는 두려움보다는 ‘함께 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올해는 꼭 고흥발전의 탄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도 군정에 대해 많은 성원과 격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0년을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올해의 군정 운영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수축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등 첨단 농업의 기법을 보급하면서, 마늘․양파 우량 신품종 공급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수산업에서는 해조류․패류 양식의 현대화 시설을 확대 지원하고 수산 종자 배양 원천기술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축산업에서는 고흥 한우 우수혈통 생산기반을 확충하며 친환경적인 축산시설을 늘려 가겠습니다.

마케팅 강화를 위해 농수축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을 앞당기고, 고흥 농수특산물의 대형마켓 입점과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관광정책을 군민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펼치겠습니다.

관광인프라 확충과 고흥 출신 유명 인물의 관광자원화도 박차를 가하고, 대규모 관광기반 시설확충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에도 매진하겠습니다.

관광콘텐츠 강화를 위해 ‘고흥 유자석류 축제’를 국내 대표축제로 육성하고, 고흥 해양 레저스포츠와 힐링 치유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를 고흥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관광객 1천만명 시대」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셋째, 한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어르신 여가시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치매에 대한 어르신들의 걱정을 줄이고 어르신 일자리도 늘려가겠습니다.

장애인과 여성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 시책을 확대하면서 아동과 청소년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펼쳐 나가겠습니다.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넷째,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으로 고흥 인구 감소율을 줄여 가겠습니다.

고흥 출신 청년의 귀향 정책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귀농․귀촌 행복학교의 내실 운영으로 도시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귀향․귀촌 3천호 달성에 매진하겠습니다.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명품 교육환경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보다 쾌적하고, 보다 편리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여건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면 단위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과 읍소재지 도시재생사업을 펼치면서 군민의 생활체육․문화시설 이용 편익 증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편리한 교통과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교차로와 간선도로‧터미널을 개선해 나가면서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대응조치도 강화하겠습니다.

여섯째, 군민에게 칭찬받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 하나되기 운동의 정착과 군민 소통 창구의 운영, 주민생활 밀착형 시책 전개로 군민을 생각하는 군정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공직자의 친철과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군민에게 당당한 고흥 공직자상을 선보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바람이 불어도 꽃씨는 싹을 틔웁니다.

고흥의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꽃과 열매를

군민들께 드리기 위해

올해도 모든 공직자들은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흥의 획기적인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자년 새해,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함께 충만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