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 마련
진주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 마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2.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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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특구 지정 등 우주항공·세라믹·뿌리산업 등 인프라 구축 확대
조규일 시장 항공전자기 우주부품시험센터 방문 모습.(사진=진주시)
조규일 시장 항공전자기 우주부품시험센터 방문 모습.(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항공우주분야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 구축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를 올해 4월 상평산단 내에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시는 양 센터의 준공으로 항공우주기업의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OpenLAB)을 추진해 혁신도시 내에 신소재개발 개방형 연구 및 성능시험 인프라를 구축해 진주시 주력산업인 항공 우주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우주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부품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초소형 위성개발사업 공동추진 및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초소형위성 개발(2U급 2기) 및 발사(1기)를 위해 국내 유일의 위성개발 지자체로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성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첨단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주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부품 개발,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육성, 벤처창업과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등을 통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화로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세라믹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5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는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세라믹 섬유의 시험생산과 분석평가 등을 실시하여 세라믹섬유 상용화와 기업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항공우주·자동차 등과 관련한 수송용 세라믹섬유 개발과 시제품제작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연면적 3,000㎡ 규모의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복합센터 건립을 착공했다.

센터 내에는 20종의 세라믹섬유 생산 인프라 장비가 구축되며 항공우주분야 핵심소재 개발부터 시제품의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지원한다.

진주시는 미래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신성장 동력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11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에 이어, 올해 8월에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되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입주기업은 보조금 우대, 금융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특구 내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세·지방세 감면 등의 차별화된 지원은 기업유치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국립경상대학교와 참여기관(KTL,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의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분야 연구역량을 키우고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진주시 미래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경남과기대에 소재한 3D 프린팅 경남센터 지원을 통해 제조업 공정혁신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경남테크노파크 혁신융복합센터 유치를 통해 산학연 네트워크와 연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산업변화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앵커기업과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기업 유치단을 신설하고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채용해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은 14개 기업과 1726억원, 514명 고용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주혁신도시는 지난 7월 기준 404개 기업과 기관 유치로 전국혁신도시 중 최고의 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투자유치 활동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또한 과열되는 지자체의 투자유치 경쟁과 내수시장의 부진 등 지역 경제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하여 해외 유망기업 발굴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유망 기업과의 1:1 투자유치 홍보·전문 상담과 타켓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85%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주차장용지 등을 분양 중에 있다.

당초에는 금속가공, 기계 및 장비제조업, 운송장비 제조업 등 3개 업종만 입주가 가능했으나 최근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이 추가되어 전체 8개 업종이 입주 가능하게 됐다.

입주 허용 업종 확대로 소재산업과 세라믹 특화단지 조성이 가능하게 됐고, 중장비업체의 이전을 통한 집적화 도모, 물류시설용지 확보로 항공우주·자동차·세라믹 등 전략산업과 연관 업종유치 및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주시 항공국가산업단지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보상을 마무리하고 우선 일부 보상이 완료된 토지를 대상으로 문화재 지표 조사와 본격적인 기초 토목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정부의 지역특화산단이 추진 중이며 시는 산업단지 조성의 실효성에 무게를 두고 시공사인 한국토지주택 공사와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 산업단지공단 등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시는 지난 9월 전국 457개의 항공우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저렴한 임대 용지 제공과 장기 공급 등 다양한 입지 지원책을 마련해 산업부,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기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뿌리산업단지와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시는 특화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뿌리기술의 고유 산업과 항공우주·부품소재 관련 첨단산업이 적절하게 융화되어 선진국형 산업도시·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 특별시로 더욱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 시는 진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진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원의 전략산업 투자기업 특별지원, 최대 30억원의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금 추가지원, 최대 50억원의 중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등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를 마련함으로써 기업 투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과감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공업지역 내 공장과 산업단지 내 건축물에 대한 제한된 용적률 사용을 전용공업지역 300%, 일반공업지역 350%, 준공업지역 400%로 대폭 확대했고 환경 오염이나 주민 피해가 없는 첨단 업종은 산단 인접지역에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였다.

경남진주혁신도시는 2016년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 되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라는 하드웨어적 정책인 혁신도시 시즌1이 마무리 되고,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 성장거점 육성이라는 소프트웨어적 정책인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시는 혁신도시 시즌2의 일환으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진주시,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시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한 시즌2 사업을 총괄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보육시설, 기업지원실 등 설치를 추진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 및 클러스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이전공공기관과 연계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클러스터 부지는 전체면적의 95%가 분양 완료되었고 미분양 상태인 클러스터 1-1 부지도 올해 연말 복합혁신센터,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체험관 건립을 위해 분양이 완료 될 예정이다.

한편, 준공되었거나 공사 중인 클러스터 면적은 전체면적의 32%로서 다소 저조한 입주율을 보이지만 올해부터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 임차료 또는 분양(매입)비·건축비 이자의 최대 80%를 지원하면서 기업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9년 7월 기준 404개의 기업이 입주해 지난해 말 161개의 기업 유치 실적대비 251%의 증가율을 보였다. 게다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 확대 및 각종 세제감면 등으로 인해 항공부품·소재산업 연관기업 유치와 함께 클러스터 활성화에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대해 “ 우주항공 특별시로서의 인프라를 하나하나 제대로 갖추어 나가고 있다 ”며 “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산학연이 다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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