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육군 군수사령부 창고서 불… “인명피해 없어”
세종시 육군 군수사령부 창고서 불… “인명피해 없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2.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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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0시 55분께 발생한 세종시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 화재 현장. (사진=세종소방서)
30일 오전 0시 55분께 발생한 세종시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 화재 현장. (사진=세종소방서)

세종시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불이 났다.

30일 세종소방서는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세종시 부강면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불이나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화재 신고 접수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41대와 소방대원 68명을 투입해 진화를 완수했다.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창고 내 의약품과 배터리가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별일없이 모든 진화를 끝냈다.

불은 1층짜리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개 동 창고(1850㎡ 규모)를 모두 태웠다. 안에 있던 의약품과 배터리도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평’하는 수차례 폭발음이 났다는 인근 주민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