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역 지정 완료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역 지정 완료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1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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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도…오늘자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고시
이재준 고양시장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기자간담회 모습.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27일자로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고시된다.

지난 2016년 6월 공모선정 발표 후 민선7기 이재준 고양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2019년말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해 국토부, 경기도, 고양시의회가 한마음으로 땀 흘리며 달렸던 해”라며 “어려운 인허가 협의과정 속에 6개월 만에 구역지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사업출자금 753억원 전액확보와 일산테크노밸리 특별회계 250억 원 수립,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를 거처 공업지역 물량 10만㎡ 배정 등 사업재원 및 앵커기업 유치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7년 체결된 4자 공동사업협약에 포함됐던 ‘미분양 업무시설용지의 고양시 매입 확약’ 조항을 삭제하는 변경협약을 체결해 시의 재무안정성과 사업의 공익성을 더욱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 이후 “2020년에는 일산테크노밸리 핵심 추진과제 실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성공궤도에 안착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 일정과 몇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향후 추진일정을 살펴보면 2020년 7월 보상절차를 착수해 하반기 내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 말까지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2021년 상반기 공사착공, 2022년 말 용지분양 실시, 2023년까지 단지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0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사업의 핵심추진 과제로 △첫째,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조속한 보상실시 및 공사착공 △둘째, 기업유치를 위한 현장투자 설명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착수 △셋째, 역세권 테크노밸리로서 광역교통망 확보를 위한 테크노밸리역 유치 타당성 검토완료 △넷째, 장항수로?한류천을 활용한 도심 속 걷고 싶은 특화 생태거리 조성 △다섯째, 기업유치 전초기지인 (가칭)고양 전략산업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투자 등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이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제고 등을 통해 일산권역을 비롯한 고양시의 도시성장미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일산테크노밸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