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사직서 공개 후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진중권, 동양대 사직서 공개 후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19.12.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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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대학에 제출한 사직서를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진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게재하며 “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사직서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10일 자로 사직하고자 한다'고 적혀있다.

앞서 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이 받은 '동양대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 등을 비판한 바 있다. 사직서에 적힌 9월10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바로 다음 날이다.

진 교수는 사직서를 공개한 이후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이젠 자유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 교수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을 다시 한 번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tvN ‘토론대첩’, 채널A ‘외부자들’, JTBC ‘속사정쌀롱’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