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경제 활력 가장 중요… 청문회 준비 만전"
정세균 "경제 활력 가장 중요… 청문회 준비 만전"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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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가장 중요한 경제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제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정책적 문제에 대해선 차차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정도만 말씀드린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청문회 한 지가 14년 됐다"며 "그간 많은 정치 활동도 했기 때문에 청문회 준비를 잘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이 잡힐 때까지 정책을 중심으로 해서 충분히 잘 준비해서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회의장으로서 여야를 운영했던 경험과 협치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에 비상한 각오로 모셨다"면서 정 후보자를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