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벤처기업협회는 17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올 한해를 빛낸 부산의 벤처기업인과 신기술혁신 및 벤처기업육성 유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 벤처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조종래 부산중기청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수상자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시상식에서는 부산벤처기업인상, 신기술혁신상, 벤처기업육성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2부 벤처인의 날 행사에서는 지역산업 활성화에 힘써온 지역 벤처기업인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사업성과 보고, 송년 연찬회 등으로 이뤄진다.
지역 벤처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하고 이들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으로 기술혁신과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뤄낸 부산의 벤처기업인 16명이 상을 받는다.
올해의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신종호 대표이사 △㈜팹몬스터 이동훈 대표이사 △㈜마린스페이스 조진환 대표이사 △㈜코닉스 안지영 대표이사 △㈜마케팅위너 황윤미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 기업인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수기업인 인증서와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신용보증 특례지원 등 향후 3년간 우수기업인으로서의 예우와 지원혜택이 주어진다.
신기술혁신상은 △부산시장상에 리녹스㈜ 홍성규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나노텍세라믹스 정상옥 대표, 재성정밀 신인학 대표, ㈜행운식품 전판현 대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은 ㈜케이시스 천병민 대표 △BNK금융그룹회장상(2명)은 ㈜슈퍼셀 이승헌 대표, ㈜바질컴퍼니 황희경 대표 △부산벤처기업협회장상은 ㈜서브원 강성준 대표, 크로노그래프㈜ 김동우 대표가 각각 수산의 영애를 안았다,
벤처기업육성 유공자표창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손동섭 실장과 알림디자인 전계수 대표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이 부산의 벤처기업인들이 모은 성금으로 한부모복지시설 등에 장학금을 전달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창립 14주년이 되는 부산벤처기업협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창조적인 기업가정신으로 연구 개발과 눈부신 성과를 이룬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기업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