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목표주가 2만1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LG디스플레이,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목표주가 2만1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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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판매량 상승에 따른 약진과 함께 영업적자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연구원은 "글로벌 LCD TV의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0.2% 성장에 그쳤지만 OLED TV 판매량은 188만9000대로 16.7% 증가했다"며, "내년 1월 동사 광조우 OLED TV 라인의 가동이 시작되면 OLED TV 패널 생산량은 651만대로 81% YoY 증가 예상으로, 내년 LG전자와 소니 OLED TV 판매량 역시 최소한 50% 이상 약진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국 BOE의 65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인상 추진과 함께 내년 1월 글로벌 LCD TV 패널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이는 동사의 LCD TV 패널 사업에 긍정적이다"라며, "내년 광조우 OLED TV 라인 풀가동과 내년 중소형 OLED 사업부 영업적자 7290억원 감소로 인해 20년 영업이익은 6057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LCD TV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경우 분기별 영업이익 흑자 시기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며, "최근 비관적으로 봤던 외국인 투자자의 시선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TV 판매 이후 전환됐고, 미중 무역분쟁 타협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