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지적장애와 정상 지능의 중간 지능 수준을 보이는 아동) 치료 그룹홈 ‘스마일하우스’가 추가로 마련됐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에 ‘스마일하우스’ 3개소(5~7호)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낮은 지능(IQ 71~84)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장애인으로 분류 되지 않아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희망스튜디오는 경계선 지능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경기도 안산에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3호를 개소했다.
이번 스마일하우스 5~7호는 경계선 지능 아동들의 돌봄과 자립 지원은 물론, 그룹홈 내 심리치료실을 설치했다. 특히 지역 그룸홈이 재정 문제로 치료 인력을 상시 운영하기 힘든 점을 고려해, 외부 전문기관의 심리치료사들이 그룹홈을 직접 방문해 경계선 지능 아동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계열사인 선데이토즈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성남시아동그룹홈연합회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스마일하우스 5·6호는 성남시 소재 ‘작은 사랑의 집’과 ‘성남시 여자 청소년 쉼터’ △7호는 광주시 소재 ‘그루터기’ 그룹홈을 각각 개보수해 운영한다. 이에 소요 되는 사업비 전액은 선데이토즈가 후원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경기도 안산에 개소한 스마일하우스 3호는 내년부터 정부 지원이 확정 되는 등 스마일하우스는 그룹홈 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스마일하우스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돌봄과 치료, 자립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