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앞뜰·옥계뜰 2곳 120㏊ 규모
강원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생산·공급 거점단지’를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재배 외래벼 품종을 우수한 국내 육성품종으로 대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최고품질 쌀을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국 11곳이 선정됐으며 강원도에서는 횡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거점단지는 횡성읍(남산리, 마산리, 조곡리)과 서원면(옥계1리, 옥계2리) 일대 2개 지역에 약 150여농가, 120㏊ 규모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고품질 품종인‘삼광’의 재배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해 어사진미 브랜드를 한층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핵심기술로 △적량파종, 적기모내기 실천 △질소비료 감축(10a당 7㎏) △품종혼입방지와 적기수확 실시 등 지원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삼광벼 품종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2012년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을 삼광벼로 갱신하고 횡성군 어사진미 품종으로 적극 육성 중이다.
또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홍콩에 1020㎏, 올해 미국에 960㎏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종완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단지관리자, 횡성어사품조합 공동사업법인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삼광벼의 재배, 수매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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