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몸에 좋은 한방차 마시며 민원 해결
동대문구, 몸에 좋은 한방차 마시며 민원 해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2.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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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직원이 직접 끓여…따뜻한 동절기 쉼터 조성
동대문구는 내년 2월 말까지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인에게 직접 끓인 한방차를 제공한다.(사진=동대문구)
동대문구는 내년 2월 말까지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인에게 직접 끓인 한방차를 제공한다.(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편안하고 따뜻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방산업특구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내년 2월 말까지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인에게 한방차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국내 한약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서울약령시에서 한약재를 매일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동절기에 민원인에게 한방차를 제공해 어르신을 비롯한 많은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민원실 직원이 직접 서울약령시에서 천궁, 황귀, 작약, 숙지황 등 12가지 양질의 한 약재를 구입 매일 아침마다 정성껏 한방차를 끓인다.

자율적으로 내는 찻값은 연말연시 저소득 계층을 위해 기탁된다.

구는 지난 해에도 30만원 상당의 운영 수익금을 모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천정희 민원여권과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온기가 흐르며 구민과 함께하는 행복민원실을 만 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