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1월 실업률… 2개월 만에 3%대 진입
부산지역 11월 실업률… 2개월 만에 3%대 진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2.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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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11월 부산지역 고용동향 발표

부산지역 실업률이 2개월 만에 3%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부산의 실업자 수는 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7.7%)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3.1%로 지난 9월 3.3%, 10월 2.9%에 이어 2개월 만에 3%대에 진입했다.

취업자 수는 16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0.9%) 증가했고, 고용률은 57.5%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2만3000명(8.1%), 건설업 8000명(5.2%)이 각각 감소했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 3만1000명(8.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명(3.2%)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는 39만명, 임금근로자는 130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8.9%) 증가했고, 이 중 자영업자가 2만2000명(7.0%)이나 늘었다.

반면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1.2%) 감소했으며, 이 중 일용근로자 1만4000명(12.9%), 임시근로자 2000명(0.6%) 각각 줄었다.

한편 지난 11월 부산시 경제활동인구는 17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1.1%)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20만1000명으로 3만3000명(2.7%) 감소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