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화가스 대체연료 사용… 연료비 절감 '톡톡'
고양시, 소화가스 대체연료 사용… 연료비 절감 '톡톡'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12.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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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연료비 절감 모범 사례 도시로 등극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인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에서 음식물처리과정 중 발생되는 소화가스(메탄 60~70%)를 시설운영에 필요한 도시가스(LNG)의 대체연료로 사용해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그간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에서는 값비싼 도시가스(LNG)를 악취제거 연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해당 실무부서에서 ‘도시가스사업법’ 등 관련법규를 적극 검토해 가스공급장비 및 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한 후, 그동안 소각되던 소화가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악취방지시설(RTO)에 악취제거 연료로 도시가스를 대체‧공급함에 따라 올해 9~11월 동안 약 1000~15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서광진 자원순환과장은 “악취방지시설에 새로 정비된 소화가스 공급시스템이 현재처럼 안정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최대 약 2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을 환경자원화시설의 모범사례로 대구광역시등 전국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견학하고 있다”고 말했다.

icm@sh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