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실내체육관서… 인기 연예인 총출동
강원 철원군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2019 송년콘서트 및 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군민의 화합축제 태봉제 행사가 전격 취소됨에 따라 이 축하공연 등 일부 행사를 연기해 마련된 공연으로 꾸며진다.
송년콘서트 첫날인 16일에는 태봉제의 주요 프로그램이었던 청소년 동아리 및 상상나래 페스티벌 등 청소년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축하공연으로 애쉬아일랜드와 한요한이 출연한다.
특히 이날 강원씨우터예술단이 일목대왕 궁예왕을 주제로 한 공연도 눈길을 끈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청소년 영상제와 연극제가 마련되고 오후 7시30부터는 송년콘서트가 진행, 인기가수 인순이를 비롯해 육중한 밴드, 라붐, 정다경, 진해성, 진달래, 마이클잭슨 트론퍼포먼스가 선보인다.
권용수 군 관광축제담당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취소됐던 태봉제의 축하공연 등을 연기해 군민화합의 장으로 열리는 축제”라며 “지역주민 모두가 편안하고 추억에 남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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