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10~11일 인니 공무원 대상 '물관리' 연수
수공, 10~11일 인니 공무원 대상 '물관리' 연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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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 성과 관리·국내 기업 판로 확대 목적

한국수자원공사가 10~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술탄 호텔에서 '물관리 국제교육 성과 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자원공사가 진행 중인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 수료생인 인도네시아 물 분야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국제교육 성과 관리를 비롯해 △신규 교육 과정 및 수요조사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 및 협력사업 소개 등이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참가자들의 교육성과를 분석하고 현업적용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추가 및 신규 교육과정 수요를 조사해 교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연수에서 진행되는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누수 관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8개 기업이 참여하며, 잠재적인 수요층인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연수를 통해 국제교육 수료생들과 전략적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물 관련 기술 보유 기업 참여에 따른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전문가와 교류의 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에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97개국 4900여명이 참여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