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사회공헌활동 계속돼야”
“어려워도 사회공헌활동 계속돼야”
  • 박재연기자
  • 승인 2009.03.1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경련, 사회공헌임원협의회 발족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사회공헌임원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 구성원은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12개사의 사회공헌담당 임원이며 이들은 앞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와 경제계 공동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계속돼야 한다는데 협의회 참석자들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경련 측은 밝혔다.

전경련은 21개 회원사가 지정기탁한 예산 69억원을 활용해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 보육시설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전경련 사회공헌임원협의회는 CEO(최고경영자)와 상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각 그룹의 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라는 점에서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치성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은 "미국의 선진 기업들은 사회공헌 담당자가 CEO를 정기적으로 만나 그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목표와 내용을 논의한다"며 "기업에서 CEO와 사회공헌사업을 논의하는 채널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