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업기술센터, 신기술·신품종 소개의 장 마련
전북 군산시가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평가 분석 및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시범사업단지 회원농가와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식량작물분야 신기술보급사업 추진성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벼, 보리, 콩, 감자 등 식량작물 분야 국도비, 시비로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쌀분야 5개 사업, 맥류분야 3개 사업, 콩분야 2개 사업, 친환경 감자생산 등 총 11개 사업을 평가했다.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실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했으며,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된 우수품목 전시와 품종별 비교전시, 가공품 및 신규사용 친환경 자재를 전시해 평가회 참석자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받았으며 또한 전시된 쌀 및 가공품 등을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요평가 내용은 드론을 활용한 종자파종 및 방제, 지역 재배면적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신동진 품종을 대체할 최고품질 품종인 현품벼와 미품벼의 생육특성, 벼 신품종 지역적응시험 등 벼농사 분야와 논의 배수개선 사업, 맥류 등 다양한 동계작물 재배시범, 청자5호 등 속청콩, 선풍콩 등 장류콩, 아라리팥 등의 두류 품종의 특성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잡초 및 병해충 방제, 벼생육기 비료주기 등 벼 생력재배 기술개발, 쌀 품질 및 수량성을 고려한 대체품종 선정,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품목선정 육성 및 습해경감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이 지속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과제로 남기며 내년도 예정사업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현조 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평가회는 식량작물 산업발전을 위한 신기술과 지역적응 우수품종 정보제공, 그리고 소득기반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농촌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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