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최초 항공교육연합체 출범
아태 최초 항공교육연합체 출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2.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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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항공 인력' 개발 자문 등 수행
지난 6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ICAO TRAINAIR PLUS 심포지엄이 진행 중이다. (사진=공항공사)
지난 6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ICAO TRAINAIR PLUS 심포지엄이 진행 중이다. (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주도로 아태 지역 최초 항공교육연합체가 출범했다. 이 연합체는 앞으로 개도국 항공인력 개발 자문 등을 진행하게 된다.

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TRAINAIR PLUS 심포지엄'에서 '아시아-태평양 교육훈련기관 연합체(이하 AAPATO)가 정식 발족했다.

AAPATO는 공항공사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설립을 추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항공교육연합체로, 아태지역 교육 기관들이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항공 인력 개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공항공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AAPATO 설립을 공식 선언했으며, 참여 기관 간 항공 전문가 양성 방향에 대한 논의와 의견 공유 등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공사가 항공 교육의 선도자로서 아태지역 교육 연합체를 제안하고 구성하게 됐다"며 "연합체가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AO TRAINAIR PLUS는 ICAO에서 항공종사자 역량 개발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을 표준화하고, 표준교육과정 공유 등을 위해 지난 2010년에 도입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