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경찰서 외사계 "통역도 전문가가 해야 합니다"
안산 단원경찰서 외사계 "통역도 전문가가 해야 합니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9.12.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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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통역요원 대상 간담회 실시
5일 안산단원경찰서 2층 강당에서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안산단원경찰서)
5일 안산단원경찰서 2층 강당에서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안산단원경찰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5일 2층 강당에서 안산 단원경찰서 민간인 통역요원의 활동에 대한 준수사항 교육을 통한 질적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과 통역요원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통역시 중립성 유지, 법령준수, 사건 내용에 대한 철저한 비밀 유지 등에 관한 당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평소 통역요원들이 통역을 하면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들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에서는 외국인범죄에 대한 원할한 수사와 인권향상등을 위해 민간인통역요원을 확보하여 네트워크를 구축 활용하고 있다.

오 모(여·중국어) 민간인 통역요원은 “평소에 사이버로 듣던 교육보다 중요한 사항을 강조해서 알려주어 도움이 됐다"면 "통역인의 미흡한 통역이 수사과정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에서는 통역요원의 역할이 수사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 실시 및 교육으로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통역과 수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