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스마트 메시지' 진화…점포별 즐길 거리 맞춤 제공
신세계百 '스마트 메시지' 진화…점포별 즐길 거리 맞춤 제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2.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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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세일 정보에서 사진명소·아카데미 정보까지 발송해 소통 강화
신세계백화점이 상품과 세일 정보를 제공하던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체험형 콘텐츠 정보도 제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상품과 세일 정보를 제공하던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체험형 콘텐츠 정보도 제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사진=신세계)

신세계는 상품·세일 정보를 전송하는 ‘스마트 메시지’에 백화점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사진 명소, 성탄절 홈 파티 준비를 위한 케이크 만들기 아카데미 강좌, 주말을 맞이한 백화점 추천 먹거리 등을 12월6일부터 스마트 메시지에 담는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는 한층 진화한 스마트 메시지를 적게는 월 60만건에서 많게는 100만건까지 발송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는 앞으로 ‘신세계 러브즈 패밀리(SHINSEGAE LOVES FAMILY)’ 등과 같은 대형 테마 행사 진행 시 발송되는 스마트 메시지도 각 시즌에 맞춰 백화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엄선·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는 2017년 3월 업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S마인드’를 론칭,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세계는 성별, 연령, 지역, 주거래 점포, 선호 장르, 요일별 구매 패턴 등 100여개의 변수를 활용해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쇼핑 정보를 앱을 통해 우선 전달해 왔다.

또 신세계는 2017년 9월 ‘다이렉트 메시지(DM; Direct Mail)’를 없애고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해 친환경 마케팅에 앞장섰다.

지난해 11월부턴 4060세대를 위해 스마트 메시지 글자 크기를 키우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뵀다.

이성환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합화, 대형화 되고 있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