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은 지난 2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인수봉숲길마을 공동운영회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민원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장을 비롯하여 김영치 인수봉숲길마을 공동운영회 대표를 포함한 5명의 임원진과 강북구청 공원녹지과장, 안전치수과장이 함께했다.

북한산 초입에 위치한 인수봉숲길마을(강북구 인수동 516번지)은 2010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활동을 시작하여, 그린파킹사업, 빗물마을 조성사업,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인수동 푸른어린이공원 느티나무 수목 수종개량 및 전지작업, 산책로 둘레길 조성 등 리모델링 공사, 수유동 516번지 마을버스 진입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확장공사, 인수동 516-34번지 마을버스 종점 강북구청 창고 이전 건, 인수봉숲길마을 향후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중 인수동 푸른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 건에 대해선 강북구청 공원녹지과장과 안전치수과장이 바로 답변하고 상호 의견을 조율했다.

이백균 의장은 “북한산 천혜의 자연을 살리고 아름다운 인수동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인수봉숲길마을 공동운영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살피고 집행부와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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