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소나무 재선충병 선제적 예방 추진
가평, 소나무 재선충병 선제적 예방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2.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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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사업비 3억원 투입 집중 방제
(사진=가평군청)
(사진=가평군청)

경기 가평군은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 집중 방제사업을 통해 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과 인위적·자연적 확산을 방지한다고 4일 밝혔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에 붙어 잣나무 신초를 후식할 때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하여 빠르게 증식하고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무서운 병해충이다.

군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감염목과 기타고사목 1251본을 제거하고 81.62㏊(약 3만본)의 잣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한다.

또한 2020년 상반기에도 13억원을 투입, 감염목 등 3000여 본을 파쇄하고 5만본의 잣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확대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항공방제도 추진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예방 및 방제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피해상황을 신속히 확인해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잣나무가 말라죽거나 잣나무 잎 등이 변색되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잣나무 면적이 약 2만㏊정도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잣을 생산하고 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