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세관, 용당세관으로 명칭변경
북부산세관, 용당세관으로 명칭변경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2.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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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북부산세관에서 '용당세관'으로 명칭이 변경된 뒤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당세관)
3일부터 북부산세관에서 '용당세관'으로 명칭이 변경된 뒤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당세관)

 

북부산세관이 3일부터 용당세관으로 명칭을 번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관 명침 변경은 소재지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하는 이름으로 변경해 세관을 찾는 민원인들의 혼선을 막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산시 면적의 60%에 달하는 7개구(남·수영·해운대·북·사상·금정·동래구)와 기장군 등을 관할하고 있는 북부산세관은 1971년 부산세관 우암출장소로 출범한 이후 이사화물과 중고자동차, 국제우편 통관의 거점 세관으로 성장했다.

북부산세관의 전신이었던 우암출장소는 1981년 현재 청사로 이전했고, 1985년 용당세관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2016년 관세청의 대대적인 직제개편에 따라 사상세관과 부산우편세관을 흡수하면서 현재의 북부산세관이라는 명칭으로 통·폐합됐다가 이번에 다시 용당세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한편 용당세관은 지난 3월부터 노후된 청사 건물을 허물고 신청사를 건립하는 공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9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용당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 내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기업과 국민에게 친숙함과 편리함을 주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