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거울연못 빛의 축제' 개막
부산시 '거울연못 빛의 축제'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2.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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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어린이 야외 썰매장 무료개방

부산시민공원이 겨울철 축제 무대로 거듭난다.

낮에는 겨울 스포츠 체험장으로, 밤에는 빛 축제의 장으로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부산시는 4일부터 새해 1월 말까지 두달간 시민공원에서 ‘거울연못 빛 축제’를 펼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다솜 광장에서는 부산진구 주관으로 ‘어린이 야외 얼음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거울연못 빛 축제는 100년 된 부부소나무를 배경으로 높이 25m의 하늘빛 폭포와 거울연못, 방문자센터, 부산시민공원 입구 일원에서 화려한 빛의 조화를 연출한다.

특히 80m 터널분수의 빛터널, 반짝반짝 빛이 깔린 산책로, 남1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의 환상적인 은하수 빛, 공원 구석구석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조명길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방문자센터에는 벽면의 고보 조명과 9m의 대형 트리도 더해져 포토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민공원 북문 일원에서 빛 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야외 전시 ‘겨울에도 꽃이 피는구나’도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지현 작가의 꽃 형상 라이트 조형은 낮에는 조형작품이지만, 밤에는 빛의 꽃으로 변신, 방문객의 감성을 자극하게 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