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언덕에서 밀린 차량과 벽사이에 끼여 숨져
70대 남성, 언덕에서 밀린 차량과 벽사이에 끼여 숨져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12.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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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한 주택가에서 70대 남성이 외벽과 차량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천 소방서와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6분께 부천시 심곡본동의 주택가에서 A(73)씨가 자신의 스타렉스 차량 후미와 벽 사이에 끼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심정지및 두개골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지나가는 길에 차량 사고가 난 것 같아 확인해 보니 A씨가 차와 벽사이에 끼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가 언덕길에서 뒤로 밀리면서 이를 막아보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