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보령, 서천, 홍성 관내 활동 중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충남부지부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역할과 대응요령 등을 교육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수습과 구조 활동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활동 지원에 대한 지자체 조례 개정을 위해 구조협회 사무국장, 임원과 보령해양경찰서가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대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지역사회 해상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경과 협력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보령해경서 관내해경을 도와 구조 활동을 벌여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 실종자수색 등 바다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남부지부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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