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유경제 해커톤' 대회 성료
성북구,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유경제 해커톤' 대회 성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12.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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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3개팀…농업·자원 공유 등 다양한 대안 제시
2019년 11월 30일 성북구청에서 성북 공유경제 해커톤이 열렸다. 사진은 ‘성북공유경제혁신상’을 수상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 한강팀. 왼쪽부터 강혜정, 강지민, 강은서 학생이다. (사진=성북구)
지난달 30일 성북구청에서 성북 공유경제 해커톤이 열렸다. ‘성북공유경제혁신상’을 수상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 한강팀 (왼쪽부터) 강혜정, 강지민, 강은서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지난달 30일 구 소재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주민과 함께 지역의 유휴자원, 공간,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2019년 성북구 공유경제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대회는 공유경제를 주제로 해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를 발굴 및 구성 지원 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회이다. 공유경제란 한번 생산된 제품이나 공간, 재능 등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착한 소비의 경제이다.

이번 해커톤에는 6팀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시상은 3팀에게 수여됐다. 

‘성북공유경제리더상’은 땅을 가진 사람과 소규모 농사를 짓고 싶은 사람 연결 서비스를 제안한 '농촌코너'팀, ‘성북공유경제촉진상’은 전공서적 공유 서비스를 제안한 '자취생 성북이'팀, ‘성북공유경제혁신상’은 할로윈 파티 등 파티복 공유 시스템을 제안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 학생으로 구성된 '한강팀'에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몇몇 팀은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반영해 즉석에서 코딩작업 등 수정작업을 해 보다 더 발전된 결과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 공유경제 해커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도록 2020년 성북구 공유촉진공모사업에 참여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