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축제·스키 리조트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원도, 겨울축제·스키 리조트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2.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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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겨울시즌 대규모 외국인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한국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동(冬冬)통통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노우페스티벌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해외 인지도를 활용하여 올림픽 레거시와 한류, 그리고 눈(스노우)이라는 테마와 접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붐조성을 위해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 지금까지 1만명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9-2020 시즌에는 도내 스키리조트 이벤트와 시군 겨울축제를 연계하는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겨울 내내 강원도 전역이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개별·단체, 해외시장별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진행되는 ‘2019-2020 스노우페 스티벌’은 겨울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아울러 도는 외국인스노우페스티벌 등 동계관광활성화를 위해 3일 용평리조트 웰니스홀에서 한국관광공사, 한국 여행업협회, 한국스키장경영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방한 스키관광객 유치증대 공동마케팅, 외국인 스키관광객 안전관리 강화 공동사업 추진, 동계관광상품 개발&운영 및 공동홍보 등을 위하여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정일섭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림픽 레거시 동계관광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스키장경영협회와의 4자간 업무 협약은 강원도 동계관광을 더욱 확고히 육성해 나갈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통한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