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공공지원 민간임대' 제안사업 공모
올해 마지막 '공공지원 민간임대' 제안사업 공모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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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0호 규모…5~11일 참가의향서 접수

정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오는 5~11일 접수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2000호 내외 사업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8월 실시한 3차 공모에서는 총 3개 사업장 2110세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4차 공모를 통해 약 2000호 내외 민간제안형 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품질 검토와 시공비 검증,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와 융자,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 지원이 이뤄진다.

참가의향서는 HUG 누리집을 통해 오는 5일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내년 2월5~1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2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