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부 1차관 "도시재생 목표는 삶의 질 향상"
박선호 국토부 1차관 "도시재생 목표는 삶의 질 향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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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서 축사
29일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열린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에서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29일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열린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에서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인천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의 첫 번째 목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이 29일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열린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인천 석정은 기존 건축물 66동 중 빈집이 35동(53.8%)을 차지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그러나 복잡한 권리관계 및 어려운 행정 절차 등으로 여러 차례 사업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1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면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21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했다.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박 차관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의 첫 번째 정책목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라며 "인천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밀집구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복지도 달성하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존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연 1.5%) 외에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 사항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 기초자치단체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