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 오늘 홍보관 개관
서울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 오늘 홍보관 개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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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37가구 중 오피스텔 148실 청년층 공급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최소 8년 거주' 보장
문래 롯데캐슬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문래 롯데캐슬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6가 21번지에 짓는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 홍보관을 29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6개 동 전용면적 51~59㎡ 아파트 499가구와 전용면적 23~24㎡ 오피스텔 238실 등 총 737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면적 23~24㎡ 오피스텔 148실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청년주택 물량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청년주택 가구 수는 △23㎡A 34실 △23㎡B 51실 △23㎡C 34실 △23㎡D 17실 △24㎡A 12실이다.

청약 신청은 다음 달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단, 장애인은 이날 오전 10부터 오후 2시까지 방문 청약을 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9일 아파트투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 계약은 같은 달 19~21일 홍보관에서 진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자는 최소 8년 동안 연 5% 이하 상승률이 적용된 임대료를 납부하며 거주할 수 있다. 특히,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의 경우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로, 전체 오피스텔 물량의 60% 이상을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특별공급하는 형태다.

표준형 기준 임대 보증금은 150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33만6000~41만7000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100만원이다.

입주 자격은 최초 임차인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19~39세 이하인 미혼 무주택 청년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별도 소득이 없는 청년의 경우 부모 소득을 합산해 계산한다. 자격요건만 갖추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장기임차 계약자에게는 임대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4년 차 장기임차 계약자에게는 총 2개월분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주고, 8년 장기임차 계약자에게는 총 4개월분의 임대료 감면을 제공한다.

문래 롯데캐슬 투시도. (자료=문래 롯데캐슬 분양 홈페이지)
문래 롯데캐슬 투시도. (자료=문래 롯데캐슬 분양 홈페이지)

한편,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 반경 1㎞ 이내에 지하철 2호선 문래·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이 있다. 이를 통해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여의도역, 광화문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양화대교, 성산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코스트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테크노마트 △이대목동병원 △문래동주민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양천생태공원과 도림천생태공원, 문래근린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등도 가깝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은 물론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청년층에게 최적화된 입지"라고 말했다.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3길 10에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4월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