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한-라오스 정상회담… 인적 역량강화 등 논의
[한-아세안] 한-라오스 정상회담… 인적 역량강화 등 논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11.26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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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미래공동체 실현' 공감대
문재인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26일 부산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26일 부산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부산 한 호텔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연계성 증진 및 인적 역량 강화 등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통룬 시술릿 총리가 2016년 취임한 이래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고, 9월 문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방문에 이어 이날 양자회담까지 두 정상 간 긴밀한 만남은 각별한 양국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통룬 총리는 "2020년 한-라 재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의 협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도 양국 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양자회담 계기에 지난 9월 라오스 국빈방문 중 논의했던 성과들을 재확인하는 한편, 당시 라오스에서 '한-메콩 협력 비전'발표를 통해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데 이어, 내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통룬 총리는 라오스가 메콩강 최장 관통국인 만큼, 한-메콩 협력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화답했다. 

또 앞으로도 신남방정책과 라오스 정부의 국가발전전략과 연계한 새로운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내륙연계국가(Land-linked Country)를 표방하는 라오스에 있어 양국의 인프라 구축 협력은 라오스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메콩지역의 연계성 강화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체결된 '항만운영 정보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내륙 항만(Dry Port) 분야의 협력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라오스가 역내 교통․물류 허브 국가로 발전해 가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또한 두 정상은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 가기로 했으며, 그동안 양국이 공유해 온 협력 비전이 결국 사람 중심의 미래공동체 실현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오늘 양측 간 '직업교육협력 양해각서(MOU)'체결을 환영하고, 앞으로 양국 간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별도 체결된 '한국어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내년부터 라오스 중등학교에 한국어교과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양 정상은 이날 '지식재산권 포괄협력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해 지식재산권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의 미래 사업화 가치 보장이야말로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공감하면서, 동 MOU가 향후 양국의 투자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길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동안 라오스 정부 측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며, 이번 양자회담 양국 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통룬 총리는 이번 행사 과정에서 줄곧 한국 정부의 따뜻한 배려와 정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한국 측에서 준비한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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