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실질적 농업예산 증액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실질적 농업예산 증액 촉구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1.26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농정해양국 내년도 본예산’ 심의
(사진=경기도의회)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농정해양국 소관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서 집행부의 ’2020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농심(農心)을 져버린 결과라며 실질적인 농업 예산의 증액을 촉구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들은 “2020년도 농정해양국 세출예산이 2019년도 예산액 보다 8.7%증액되어 총 5295억 200만원으로 편성됐으나, 도 전체 일반회계 예산액 증감률 11.8%에 미치지 못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무상급식 예산을 제외하면 오히려 2019년도 예산 대비 전체 약 231억원이 감액됐다“고 지적하면서,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수혜가 되는 예산에 대한 집행부의 감액 편성은 농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WTO개도국 지위 포기와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타결로 경기도 농어업인은 그야 말로 속수무책인 상황”이라며 “농어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예산안을 증액하고 필요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