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기동물 수호1004가 돼주세요”
경기도 “유기동물 수호1004가 돼주세요”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11.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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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날 ‘경기도 유행가’ 개최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가 온라인을 통해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8일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019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날 ‘경기도 유행가(유기동물과 행복한 가족 만들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동물보호 및 유기동물에 대한 교육·홍보를 추진,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우선 경기도 유행가 홈페이지를 개설해 펫티켓 홍보 영상, 입양기관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를 위해 인기 BJ를 섭외, 유기동물 입양 및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 유행가 리포트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반려인 뿐만 아니라 반려인이 아닌 일반인도 시청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유기견 입양인증, 방송시청 인증샷, 동물정책 홍보영상 감상,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8일 오후 1시 4분부터 약 140분동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일일 생방송 ‘유기동물들의 수호천사가 돼주세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및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방송에 1만40명이 동시 시청하면 사료 1004㎏을 유기동물 관련 보호기관에 기부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여기서 1시 4분, 140분, 1004㎏, 1만40명은 모두 유기동물을 위한 수호천사(1004)가 돼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계웅 도 동물보호과장은 “민선7기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