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오늘부터 상시 개장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오늘부터 상시 개장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9.1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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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문화엑스포, 클로징·상시개장 축하 세리머니 개최

천년 신라의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창조적인 콘텐츠로 서라벌의 가을을 뜨겁게 달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5일부터 상시개장에 들어간다.

(재)문화엑스포는 24일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주낙영 시장, 쿤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부의장, 수스 야라 아시아문화위원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경주엑스포 클로징 및 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 축하 세리머니’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19경주엑스포에 대한 경과보고, 축하 공연과 함께 ‘365일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경주엑스포공원의 상시개장을 선포했다.

경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문화엑스포가 주관한 이번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독창적인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다각적으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첨단영상기술과 3D홀로그램, 로봇팔 등 ICT기술을 도입한 ‘4대 킬러 콘텐츠’와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5개국 40여개 팀이 참가한 공연 페스티벌은 화려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올해 엑스포에는 30만명(지난 23일 기준 29만6750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아주 큰 성과이다. 또 2019경주엑스포를 앞두고 사전 연계행사를 통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57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33만8000여명과 2017년 26만7000여 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9경주엑스포 입장객과 오는 12월을 포함한 공원 상시개장 입장객을 합하면 올해 경주엑스포를 찾은 관광객은 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 역사문화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기술로 재해석하며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기간 성과 위주의 행사를 탈피하고 사시사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