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내년 예산안 5433억원 편성
창녕군, 내년 예산안 5433억원 편성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1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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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천억원 시대 연 후 역대최대 규모

경남 창녕군이 2020년도 예산안을 5,433억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창녕군이 지난해 당초예산 규모 5천억원 시대를 연 이후 군 역사상 처음으로 당초 일반회계예산 규모도 5천억원을 훌쩍 넘겨, 올해 당초예산 대비 약 8.6% 증가한 5,433억 원으로 일반회계 5,056억 원과 특별회계 377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 459억 원, 세외수입 172억 원, 조정교부금 225억 원, 보전수입 등 365억 원, 지방교부세 2,068억 원, 국도비보조금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1,7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했다.

창녕군의 2020년도 예산 편성안은 민선 7기 비전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의 본격적인 실현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예산을 꼼꼼하고 전략적으로 배분하였다.

이를 위해 군은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가 1,314억 원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1,060억원(21%), 국토및지역개발 483억원(9.6%), 환경 382억원(7.6%), 문화및관광 322억원 (6.4%), 교통및물류 248억원(4.9%), 일반공공행정 224억원(4.4%), 보건 85억원(1.7%), 공공질서및안전 43억원(0.9%), 교육 49억원(1.0%),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1억원(0.6%), 기타 등의 분야에 815억원 (15.9%)을 편성했다.

특히 군은 내년도 예산편성 가운데 민선 7기 공약 1호인 창녕농가 1억 소득시대를 위한 농업분야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6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군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 실천 주요 세부사업으로 창녕농가 1억 소득시대를 위한 쌀 소득보전고정직불금 6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4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34억원,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33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19억원, 농산물 수출촉진자금 1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영남권 최고 생태‧문화‧휴양‧관광도시 창녕을 만들기 위해 남지체육센터건립사업 43억원, 계성고분군 정비사업 38억원, 창녕 스포츠파크 보수정비 19억원, 우포늪 탐방객 분리도로개설사업 19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경제도시 창녕 건설을 만들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29억원, 행복지기사업 31억원, 공공근로사업 19억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6억원, 청년스타트업 청년채용지원 3억원 등을 편성시켰다.

전국 으뜸 교육‧ 복지도시 창녕을 만들기 위해 기초연금 477억원, 아동수당지원 27억원,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지원 52억원, 학교급식비 및 친환경농산물 등 구입비 18억원, 외국어교육특구운영 활성화 지원 등에 17억원을 편성했다.

지속가능 균형발전 도시 창녕건설을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10억원,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30억원,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106억원, 대합 IC 설치사업 2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65억원, 군도정비 21억원, 농촌도로정비 30억원을 편성하였다.

특히,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33억원,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5억원, 길곡면 복지회관 건립 20억원, 부곡온천 힐링둘레길 조성 6억원, 고암·유어·도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30억원, 창녕 술정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8억원 등도 포함시켜 군민들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 나가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7기 비전인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앞당겨 나가는데 최우선하여 편성하였다”며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충실하게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제269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